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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쇠고기 수입 사태' 이후 웬만한 음식점에서 '물은 셀프'라는 문구 만큼이나 흔하게 볼 수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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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있는데요. 그 중의 하나가 바로 '국내산', '한우'라는 문구일 것입니다. 정부에서 소고기를 취급하는 모든 음식점에 원산지를 표시하도록 의무화하였기 때문일터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음식점 메뉴 옆이나 아래에 '당당하게' 들이대고 있는 이 문구를 온전히 믿고 계시지는 않으시겠죠? 예상대로 이들 중 9%가 '뻔한 거짓말'이라는 사실이라는 조사결과를 서울시가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우선 원산지를 표시하는 방법부터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원래는 '국내산 한우' '국내산 육우' '국내산 젖소' 와 같이 생산지와 품종까지도 표시해야 하는데도 그냥 '국내산' 또는 '한우' 이렇게 표시하고 있는데가 많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젖소나 육우를 한우로 속여서 파는 사례도 생기고 쇠고기를 원료로 만들어지는 불고기나 함박스테이크 등도 육우를 사용하였음에도 한우라고 속여 파는 사례도 발각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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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누구나 다 이 정도 쯤이야 예상하고 있는 일인데, 서울시가 새삼 보도자료까지 발표하며 한우인지 육우인지 젖소인지 품종을 구별하고 원산지를 확인한 후 구매하는 습관을 가져달라고 시민들에게 권고하고 있군요.

그런데 관심을 가진다고 하더라도 서울시가 밝힌 것처럼 유전자 검사를 해 봐야지 겨우 알 수 있는 것을 우리 같은 보통 사람들이 어떻게 육안으로 구분할 수 있을런지요. 더구나 속일려고 작정하고 나선 비양심적인 상인들의 노련함을 어찌 이길 수 있을 것이며...

선량한 소비자인 시민에게 위하는 척하는 형시적인 실태조사 후 권고보다는 시중에 유통되기 시작하는 첫단계부터 절차와 제도를 강화하여 엉터리 쇠고기의 유통을 철저히 차단할 수 있는 장치 마련을 위한 연구에 더 힘쓰 주시기 바랍니다.
서울시장님도 쇠고기 좋아하시죠? 지금 드시는 쇠고기가 한우라고 생각하고 드시는거 맞으시죠?

p.s. 서울시가 조사한 '불량 한우' 비율이 9% 밖에 안 된다는 점을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요...
쇠고기 요리를 파는 중소형 음식점에 가보면 쇠고기는 대부분 '호주산'이라고 명찰을 붙여놓고       있는데 이것도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요... 혹시 '미국산' 이라고 명찰을 붙여 놓은 음식점 보셨어요? 얼마전 미국산 쇠고기 전문 식당 이라는 '다미소'의 판매난에 따른 폐업 소식을 접하고 나니 정직하게 미국산을 미국산이라고 말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기도 하는 현실이네요... [지식자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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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누리꾼이 다음 토론방 아고라에 올린 다미소의 최근 사진. 미국산 쇠고기 전문식당 다미소가 판매난으로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데일리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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